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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블록체인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블록체인 캠프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해당 캠프는 블록체인 기업인 "테조스"에서 진행하였으며 함수형 프로그래밍 및 블록체인 개발자를 양성하는데 이바지를 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카이스트, 순천향대 교수님들과 테조스 코리아 대표님, 법무법인 세움에서 나오신 변호사님까지 여러 명 진행해주셨습니다.


실제로는 10만 원 보증금을 냈지만 80% 이상 출석한 인원에 대해서는 돈을 환불해주었으며 따로 점심값도 7천 원씩 제공해주었습니다.


캠프 시간표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해당 캠프에서는 Ocaml을 다루었는데, 관련 도서를 찾아보니 한국어로 번역된 도서는 아예 없었습니다. 즉 한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언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https://insights.stackoverflow.com/survey/2018/#technology-what-languages-are-associated-with-the-highest-salaries-worldwide


stackoverflow에서 2018년에 연봉을 조사한 내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Top 2위, 미국에서는 Top 3위에 해당하는 매우 희귀한 언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잘만 개발할 수 있다면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용하는 곳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취직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교수님도 Ocaml이라는 언어가 보통 "프로그래머를 위한 프로그래밍 도구"를 개발하는 데 사용을 하고 일반 사용자가 접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사용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언어의 장점은 타입 확인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기존 Java나 C, C++과 같이 타입을 따로 명시해주지 않더라도 컴파일 타임에서 타입을 똑똑하게 유추해서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C언어에서 메모리 주소가 들어가야 하는 부분에 정수형 데이터가 들어가서 이상한 동작을 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컴파일을 한 다음에 실행을 통해서 알아내거나 소스코드를 면밀하게 분석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Ocaml의 경우에는 그럴 필요 없이 컴파일 타임에서 자동으로 체크를 해주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오류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cam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다른 게시물에서 설명하려고 합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강연을 꼽는다면 서울대학교 이광근 교수님께서 진행하는 강연을 꼽고 싶습니다.

비전공자 입장에서는 모르겠지만 전공자 입장에서는 컴퓨터 언어의 역사와 특징을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시면서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뭔지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잡아주셨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인터넷 환경이 썩 좋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60명 정도가 되는 인원을 공유기 3대로 커버를 했기 때문에 자주 접속이 끊기고 속도도 매우 느려서 Putty로 AWS에 접속해서 명령어를 치는 것도 어려웠다는 점이었습니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 부분은 개발 환경 구축 단계가 매우 까다로워서 완벽하게 동작하는 과정까지 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료한 인원들에게 모두 수료증을 나누어 줬으며 시험 점수가 높은 두 사람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주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순위권에 들어서 하드웨어 지갑을 상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블록체인 기술을 원하는 분야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쌓고 나면 해당 기술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캠프 관련 뉴스 : http://www.zdnet.co.kr/view/?no=20190109104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