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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0 카카오 신입 개발자 공채 1차 면접 후기 및 결과

1차 면접의 경우 이틀에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개인 별로 면접 일정을 메일로 알려주었습니다. 원래는 월요일 3시 45분으로 잡혀 있어 수업시간으로 인해 참석하기 어려웠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불참 메일을 보냈었는데, 카카오에서 전화로 연락이 와서 면접 시간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면접 장소는 판교에 있는 카카오 회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엔 이렇게 왔었던 메일이
늦은 시간까지 퇴근 안하신 직원 분께 전화가 오고..
이렇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오전 9시 50분 면접이라 일찍 출발했었는데 역시 사당 쪽과 강남 쪽이 사람이 많긴 했습니다. 신분당선역 덕분에 좀 더 쾌적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에 가보니 회전문에 카카오의 캐릭터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Nexon과 NHN과 같은 회사는 건물에 회사 로고를 표시해놓은 것과는 달랐습니다. (물론 제가 로고를 찾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 판교 오피스 입구. 생각해보니 라이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찍었어야 했는데..

일정은 접수를 하고 10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다음 30분 간 면접 준비를 하고, 40분간 2명의 면접관과 면접을 진행한 이후에 인성검사를 하고 희망자에 한해 회사 투어를 한 다음 귀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면접 일정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면접 확인증 발급과 교통비를 지급해주었는데, 이 때 카카오 페이 쿠폰으로 지급해주었습니다.

쿠폰은 라이언이 키보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면접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 30분 동안 면접 준비하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단순히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내용이나 업무 관련 지식을 물어보는 면접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문제를 받았을 때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문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회사가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성장을 했고 해외로 진출하려고 하는데 자본 문제로 인해 두 나라 중 한 나라를 골라서 면접관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했다기보단 관련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여 면접관을 설득하지 못하였으며 거의 마지막에 내세웠던 논리로 반박하셔서 해당 논리를 방어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에는 다른 나라로 진출할 때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는 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해달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할 수가 없어서 해당 부분이 이렇게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정해진 형식이었는지는 알 수가 없긴 했지만 첫 번째 경우일 가능성이 더 높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 과정에서 긴장을 해서인지 40분이 금방 지나갔던 것 같았습니다.

 

20분 인성 검사는 컴퓨터로 진행되었으며 그냥 평범한 인성 관련 질문들을 주고 5단계 중에 해당하는 단계를 표기하는 매우 간단한 설문조사였습니다. 하면서 생각했던 것이 군 생활 때 했었던 인성 검사와 비슷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사 투어의 경우에는 작년과 재작년에 블라인드 공채에서 합격한 두 직원분들이 진행해주셨으며, 공개된 7층을 비롯해서 2개의 층을 더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불가했으며,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와 일하는 장소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행히 면접 과정이 괜찮았는지 1차 면접 합격 메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2차 면접의 경우에는 중간고사 일정과 맞물려 있어 참석이 가능할지 아니면 불가능할지 잘 모르겠네요.